[사설] 박정희의 고속도로, 김정일의 고속도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경부고속도로 사업이다. 그러나 일반대중들이 잘 모르거나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김정일도 고속도로 사업의 업적이 있다는 점이다.

1968년 2월 1일 경부고속도로 착공이 이루어졌다. 그것은 당시 야당, 지식인, 언론의 맹렬한 반대를 뚫고 일궈낸 성공이라고 언론 등에서 언급된다.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인해서,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접어들었고, 물류 혁명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0년대 한국의 산업구조가 개편됐다. 철강, 석유, 화학, 조선, 자동차, 전자 등의 중화학 공업단지가 건설됐다. 1970년에 포항제철이 기공식을 열었고, 논란을 뒤로 하고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러한 사업과 업적을 필두로 이러한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 업적은 제2차대전 이후, 세계적으로, 특히 제3세계권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한국의 업적과 성취는 주로 ‘눈에 보이는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분야가 된 자동차, 전자, 조선, 석유, 화학, 철강 등의 업종은 모두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새마을운동의 정신이나 자주국방 의지확립 등은 무형적 자산이자 업적이지만, 대부분의 당시 성취는 눈에 보이는 것이고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었다.

한편 김정일의 성취와 업적은 무엇인가? 그가 만든 고속도로는 무엇인가? 그의 고속도로는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결정적이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체제유지, 독재통치, 선전, 선동, 혁명, 세뇌 등이고, 한국에 대해서는 정치개입, 언론장악, 시민단체 접수, 사법 침투, 군대 침투, 경제 훼방, 사회 혼란, 대형 사건사고 유발, 간첩 침투의 고도화, 하수인들의 선거 당선, 국민의식 장악 및 고차원의 세뇌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핵무기와 투발수단 체계의 완성 및 고도화는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

김일성이 ‘무식한 방법’으로 전쟁까지 일으키며 남한을 정복하려 했다면, 김정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남한을 접수하려 했다. 전략론에서 언급되는 용어는 이른바 ‘간접접근 전략(이론)’, 즉 간접적인 방법으로 한 사회와 체제를 접수 또는 흡수하는 전략이다. 무력공격이 아니라, 간접침투로 한 국가의 기반과 급소를 공략하는 것이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업이기 때문에, 상황이 상당히 진전되기 전까지는, 일반대중들에게는 노출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김정일의 고속도로’는 안목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업적과 성취이다. 일반적으로는 눈에 보이지가 않는다. 무형의 업적이다. 한국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고속도로와 산업분야만을 가지고 떠들지만, 전략가들의 시각과 분석에서는 무형 전력의 위력과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오늘날 ‘남한 붕괴현상’의 원인에는 이러한 무형의 간접 침투흡수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내일 당장 나라와 체제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국가와 사회가 크게 흔들리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뿌리와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써, 쉬운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주로 눈에 보이는 고속도로를 건설한 박정희와 그 평가세력, 그리고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고속도로를 건설한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 이 부분을 애국세력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6월 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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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댄 크렌쇼 美 하원의원

하원의원 중에서 애국진영이 주목할 만한 인사를 언급한다. 댄 크렌쇼(Dan Crenshaw) 미국 연방 하원의원도 애국진영에서 네트워킹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크렌쇼 의원은 84년생이고, 공화당 소속이며, 해군(네이비씰) 장교 출신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 군 작전 중에 폭발물 부상으로 오른쪽 눈을 잃었다. 그래서 언론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한쪽눈을 가리는 안대(眼帶)를 착용한다. 그는 2019년부터 텍사스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렌쇼 의원은 미국 국내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美 내부 이슈에 대해서는 애국진영과 별다른 교감이 없을 수도 있는데, 탐 코튼(Tom Cotton) 의원과 마찬가지로 중국문제에 대해서는 크렌쇼 의원과 ‘할 얘기’가 있을 것이다. 중국 우한 바이러스에 대해서 중국의 책임을 묻는 ‘국제소송’에 관해 최근 크렌쇼 의원이 언론에 나와서 원칙적이고 강경한 의견을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크렌쇼 의원이 언론인터뷰를 할 때마다, 아나운서가 말미에 그의 저서를 소개하곤 한다. 책 이름은 ‘Fortitude: American Resilience in the Era of Outrage’이다. 2020년에 출판된 저서이다.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55년생) 상원의원도 폭스뉴스 등에서 보수적 색채의 의견을 자주 밝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크렌쇼 의원은 폭스뉴스 등에 자주 나와서 보수적 견해를 자주 밝히기는 하지만, 그레이엄 상원의원과는 ‘결’과 ‘격(格)’이 다르다.

그레이엄 의원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말해서, 미국내 보수진영의 의견을 ‘대변(代辨)’하는 듯한 입장을 취한다. 진영을 대변한다는 말은, ‘말이 다소 안되더라도’ 그대로 입장을 강경하게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말이다. 그리고 다른 진영의 인물이나 선수(選手)들에 대해서 가끔씩은 말꼬리나 트집을 잡는 듯한 입장도 보인다. 폭스뉴스 출연자들의 다수가 그런 경향을 보인다.

크렌쇼 의원 같은 경우는 그래도 비교적 ‘논리(論理)와 소신(所信)’을 가지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때문에, 단순히 진영논리에 머무는 차원은 아니다. 그 사람의 인터뷰 입장을 꾸준히 들어보면, 나름대로 ‘논리의 일관성(一貫性)’을 가지고 시국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이 부분이 미국 보수진영 대표선수들과는 다른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전논리에 기반한 무리한 ‘억지 주장’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애국진영 논객들도 참조할 만한 의견이 자주 보인다.

대한민국 애국진영에서는 댄 크렌쇼 의원과도 네트워킹을 추진해 볼만 하다. 그의 사무실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찾아가서 누구처럼 (기왕에 사무실에 찾아왔으니) ‘한번만 만나줍쇼!’라는 식은 곤란하다.

크렌쇼 의원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안에 대해서, 미리 정책 분석과 제안(policy analysis & proposal)에 대한 문건이라도 제대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의 보좌관, 비서관, 참모진 등에 대해 사전에 접촉해서 사안(事案)을 설명하고, 그의 지역구 유권자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분석을 해서 유권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무엇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애국진영은 자신들한테 필요한 미국 정치인이 누구인지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될성부른 잎’이 어떤 것인지 미리 파악을 해서 우리가 그들을 ‘키워내야’ 한다.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해충도 제거하고, 주변에 잡초도 뽑아내고…

미국 정치권의 유망주(有望株)나 잠재력(潛在力)이 있는 인물들을 애국진영이 도와준다면, 그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나중에 한여름 따가운 뙤약볕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줄 수도 있다. (뙤약볕=여름날에 강하게 내리쬐는 몹시 뜨거운 볕/네이버사전)

애국진영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을 되새기자. 그리고 그 떡잎을, 평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6월 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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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탐 코튼 美 상원의원

애국세력이 군사동맹국인 미국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그 조야(朝野)에 네크워크를 긴밀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50개주에서 각주당 2명씩 상원의원을 배출하는데, 대한민국 애국세력과 ‘얘기가 될 만한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탐 코튼(Tom Cotton) 의원 같은 사람은, 애국진영에서 사람을 보내 접촉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탐 코튼 의원은 77년생이고, 변호사 자격을 갖추었고(하버드대 JD) 참전용사(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병, 대위 출신)이며 정치인이다. 2012년에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2015년부터 상원의원(아칸소州)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적은 공화당이다.

코튼 의원과 애국세력이 ‘얘기가 될 만한 부분’은 동북아시아 정세, 특히 중국 문제이다. 미국으로서는 대중국 포위망을 짜서 견제하는 것은 큰 틀의 전략적 구도인데, 여기에 애국진영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구상하고 제시해서 상호간에 협력을 끌어낼 수 있다면 양국 모두에 좋은 일이다.

북한 문제는 중국 문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구도이자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문제를 다루다보면 자연스럽게 북한 정세가 거론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때 애국진영의 소신과 전략, 제안을 밝히면 된다.

팀 코튼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이렇다고 한다. 이라크에서 군대 복무 시절, 뉴욕타임스 편집장에게 ‘공개 서한’를 보냈다. 군사보안에 관한 내용이 언론이나 블로그에 노출되어 병사들의 신변이 위험해진다는 내용인데, 스파이 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식의 주장이었다고 알려졌다.

코튼 의원은 비교적 젊은 사람인데, 언론에 나와서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사람이 상당히 신중하고 무게감이 있다. ‘나중에 큰 일 할 사람’인 듯한 인상을 준다. 사람이 한마디로 ‘진중(鎭重)하다’. (진중하다 = (사람이나 그 생각, 태도가) 묵직하고 진지하다 / 네이버사전)

미국 상원의원이라고 다 같은 상원의원이 아니다. 상원의원 중에서는 그 자리값,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사람도 간혹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말해서, 하원의원에 비해서 상원의원들이 확실히 검증된 인사들이 진출하는 경향은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하원의원들을 가볍게 보아서도 안된다. 현재 상원의원들 중에는 적지 않은 인사들이 과거 하원의원직을 거친 바 있다. 언론에 나오는 하원의원 중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이 있다. 지금은 하원의원이지만, 나중에 그들이 상원이나 행정부, 기타 요직으로 진출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으로 보인다. 그런 인사들과도 애국진영에서는 미리 관계를 구축해 둘 필요가 있다. 투자를 미리 해야 나중에 수확도 크다.

가능성 있는 인물을 미리 발굴해서 미리 투자하는 것은 일본이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소리소문 없이’ 알짜배기만 챙기는 것이 일본다운 움직임이다. 애국진영도 미국 정치권에 시간과 노력, 예산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나중에 국가를 위해 큰 투자수확이 따라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 조야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 ’남이 장(場)에 간다니까, 나도 따라가야겠다‘며 헐레벌떡 남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과거 보수우파쪽에 있었다. 그러나 안목(眼目)과 실력(實力)이 안되는 사람들이 괜히 미국 정치권 사무실에 기웃거려봐야 ’한국의 이미지‘만 나빠지게 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잘 아는 사람들한테 의견을 구하고 양보를 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일부 한국사람들 특징이 ’잘 모르면서 까부는‘ 경향도 있는데, 다른 곳은 몰라도, 미국 정치권에서 추태를 부리는 것만은 지양했으면 한다. (추태(醜態) = 더럽고 지저분한 태도나 짓 / 네이버사전)

때마침 미국에서 ’움직여줄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애국진영은 ’그 사람‘을 활용해서 미국 정치권과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구축하기를 권면(勸勉)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6월 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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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애국의 엔진

애국의 엔진에 대해서 말해본다.

엔진(engine)이란 열에너지, 전기 에너지, 수력 에너지 따위를 기계적인 힘으로 바꾸는 장치. 주로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열기관을 이른다. (네이버사전)

애국진영에는, 애국시민에는 에너지(energy)가 있다. 집회, 시위, 토론, 정당, 시민단체, 애국언론, 애국학자, 애국가정 등 개인과 단체에는 ‘애국의 에너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애국의 에너지가 비유적으로 말해서 ‘기계적인 힘’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애국진영의 결정적인 한계점이었다.

자동차에는 엔진이 있다. 미국사회에서는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국토환경에 제한적인 교통인프라, 개인주의 성향의 국민들, 그 외 다른 요소들이 결합해서, 미국의 자연환경, 사회환경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일반적인 성인들이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영위할 수 없다.

뉴욕이나 LA와 같은 대도시권은 미국 전체로 보자면,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의 도시들이다. 중소도시나 교외(suburb, 郊外) 지역, 루럴(rural, 시골) 지역에서는 대중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으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현대 미국사회에서 필수품이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나, 일시적인 경우에 자동차가 없이도 다른 대체품이나 이동의 필요성이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들도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거나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될 것이다.

한국에서 고급자동차, 프리미엄 카의 대명사는 독일차, 그 중에서도 벤츠를 꼽을 수 있겠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3사의 자동차가 국내에서도 소비력이 있는 계층에는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는 어떨까? 미국에는 ‘멀세이디즈’가 있다. 아니, 미국에는 ‘벤츠’가 없는가? 벤츠가 미국에서는 고급차, 명차, 최고의 차로 꼽히지 않는가?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메르세데스’로 줄여서 불리고, 현지 영어발음이 ‘멀세이디즈’이다. 벤츠라는 발음은 미국에서 ‘벤즈’라고 불리운다. 한국에서는 벤츠이다. 발음이 다른 것이다.

미국의 일반대중들에게 있어서 인기있는 자동차는 일본산 자동차들이다. 내구성, 가격, 유지비, 관리편의성, 잔고장 유무 등의 여러 면에서 일본자동차들이 선전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에는 길거리나 고속도로에서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다. 한국의 향상된 국력이 길거리에서 느껴진다. 수출용 자동차와 내수용 자동차의 품질기준이 다르다고, 국내 소비자들이 불만이 있고 불평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다니는 한국자동차들을 타보면, 직관적으로 느끼는 점이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내수용 자동차들과 품질이나 내구성 등에서 분명히 차이가 느껴진다.

미국산 자동차가 선전을 펼치는 영역은 픽업 트럭이다. 국내에서는 도로사정이나 그 용도면에서 픽업트럭 시장이 미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형편이지만, 미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살아보면 왜 미국인들이 픽업트럭을 좋아하는지, 또 왜 픽업트럭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다용도로 쓸모있는 차종이다. ‘만능 재주꾼’ 차종이다. 튼튼하고, 사람도 싣고, 짐도 싣고, 이것저것 뒤에 매달아 끌 수도 있고, 바퀴가 높은 차는 비포장도로도 돌아다닐 수 있다.

필자의 자동차는 링컨이다. 미국산 브랜드이다. 포드 자동차의 고급형 브랜드이다. 미국 대형차는 나름대로 그 멋과 철학이 있다. 긴 차체는 혼자 떨어져 있을 때는 몰라도, 옆에 대형 SUV가 서있는데 그것보다 차체가 더 길다. 링컨 타운카 정도 타고 다니면, 어디가서 자동차 때문에 주눅들거나 위축되지는 않는다. 파이낸싱이나 리스, 렌트가 아니라, 100% 현금을 주고 샀다. (그런 사정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크레딧(credit)을 쌓기 위해서는 현금 지불력이 있더라도 파이낸싱(financing)을 통해 매월 할부금을 납부하며 금융거래 실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추천된다. 그러나 각자마다 사정이 다르고, 구입요소, 구매조건, 자동차가 필요한 시점, 타이밍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개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다. 딜러쉽도 신차, 중고차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 구매조건도 일반적인 경향은 있지만,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다. 각 개인의 사정과 상황, 환경에 맞게 구매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의 첫 번째가 ‘교통수단’, ‘이동수단’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자동차에 개인의 사회적 신분이 내포되거나 평가받는 정도는 아니다. 슈퍼카, 특수카, 개조 자동차 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보유 및 운행된다.

위에서 자동차 얘기를 ‘여담(餘談) 삼아’ 다소 길게 한 이유는 자동차와 그 엔진에 대해서 언급하기 위함이다. (여담=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본 줄거리와 관계없이 흥미로 하는 딴 이야기/네이버사전)

현대문명의 필수품인 자동차는 그 엔진이 동력을 발생시켜 트랜스미션을 통해 바퀴를 굴리며 자동차가 움직이게 된다. 즉 엔진이 자동차를 끌고 움직이는 것이다. 애국진영과 그 엔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지금껏 애국진영을 앞에서 끌고 움직이게 만드는 엔진은 무엇이었던가?

잘 모르겠다.

미래통합당? 우리공화당? 이런저런 보수우파 매체? 유튜브 각종 채널? 시민단체? 집회, 시위 참석 시민들? 과연 그러한 개인이나 조직들이 ‘애국의 엔진’인가? ‘애국의 엔진’ 역할을 했는가? 할 수 있는가?

컨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깨달아야 한다. 이제부터는 과거의 시행착오를 뒤로 하고, 컨텐츠가 애국진영을 앞에서 끌어야 한다. 컨텐츠가 애국진영을 움직여야 한다.

‘애국컨텐츠’가 ‘애국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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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트럼프 대통령 특징과 시사점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에 대해서 언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 특이한 사람이다. 특이한 인격이고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참 독특한 면모를 보유하고 있다. 그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서 한 가지씩만 언급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점(長點)에 대해서 말한다. 한 개인으로서만 아니라, 한 정치인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이자 장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만’ 한다는 점이다. 정치인으로서 참 특이한 성격이자, 엄청난 장점이다. 다른 정치인들이 쉽게, 또는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특성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지세력의 환호와 성원 뿐만 아니라, 그 반대쪽이나 (반대쪽은 아니더라도) 다른 쪽의 ‘엄청난 욕’도 함께 따라오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정치 마케팅’의 차원에서, 유권자나 대중들이 듣고 싶은 말, 그들에게 필요한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인의 존재 자체가 정치 상품으로써, 정치 시장에서 정치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불가피하게 마케팅 차원에서 정치인들의 메시지 관리를 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누가 뭐래도, 어떤 시비가 걸려와도, 무슨 욕을 듣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줄기차게 해댄다. 트위터에서, 언론인터뷰에서, 기자회견에서, 대중연설에서, 어느 장소와 시간이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위주로 메시지를 쏟아낸다. 보통의 일반적인 정치인은 도저히 따라하거나 흉내낼 수 조차 없는 트럼프만의 자질(資質)이다.

트럼프의 단점(短點)에 대해서 말해보자. 트럼프의 결정적인 단점은, ‘사람이 참 조잡하다(粗雜)’는 측면이다. (조잡하다=말이나 행동, 솜씨 따위가 거칠고 잡스러워 품위가 없다/네이버사전) 그의 이러한 단점은 일면 그의 장점과 동전의 양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 개인으로서, 한 정치인으로서도 도저히 그 품위유지라는 것이 없는 트럼프이지만,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특히 세계초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군대통수권자로서, 트럼프가 보이는 언행의 행태는 도저히 대통령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의 엔터테이너(entertainner)나 사업가(businessman)라면 몰라도, 아니면 차라리 코미디언(comedian)이라면 몰라도,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가받기에는 트럼프의 행동과 메시지, 처신은 정말 때로는 ‘코미디 수준’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사회의 여론의 변화와, 특히 전임 대통령인 오마바 대통령의 영향도 적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중들이 듣기에 말은 잘하고 연설실력도 있었지만, 미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에 대해 ‘말만큼’ 결과가 없었던 측면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 후임으로는 ‘말은 투박하게 해도’ 뭔가 다른 결과를 보여줄 후보로 트럼프가 대중들의 눈에 띄었던 것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트럼프는 트럼프이고, 그렇다면 이 사례에서 대한민국 애국세력에게 어떤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철학 분야의 존재론(存在論)과 인식론(認識論)에서 애국진영은 그 힌트와 교훈을 가져와야 한다.

트럼프가 절대로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미국사회에 툭 튀어나온 자가 아니다. 몇 십년 동안 비즈니스맨으로서, 엔터테이너로서, 미국사회에서 나름대로 활동하며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성과를 일구어 온 사람이다. 즉 몇십년 동안 미국사회에서 ‘존재’ 해온 사람이다. 그러나, 갑자기 미국사회에서, 특히 미국정치판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사람으로 여겨지고, 드디어 대통령직에 당선까지 되었는가? 그것은 (그의 이전의 ‘존재’와는 별도로) 미국사회와 미국정치판이 트럼프를 재발견, 재인식 했기 때문이다.

즉, 그가 갑자기 부상한 것은 그의 ‘존재’가 아니라, 그에 대한 ‘인식’이 결정적이었다.

애국진영은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자잘한 집회나 시위, 기타 애국활동 등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나타내는데 국한될 것이 아니다.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또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들의 활동과 존재를 어떻게 대중들에게, 국민들에게 ‘인식’ 시킬 것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본지(本紙)에서는 줄기차게 미디어와 컨텐츠의 관계와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해오고 있다.)

존재(存在)와 인식(認識).

이에 대해서 애국진영은 심도있게 사회적, 정치적, 철학적 질문과 성찰을 해야 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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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의 눈빛, 인상, 그리고 가면

우리 ‘이니’. 아니, 너희들의 ‘이니’. 그의 눈빛, 인상, 그리고 가면에 대해 언급한다.

무엇보다도 문재인은 눈빛부터가 좋지 않다. 그가 정치적 레토릭(rhetoric)과 미사여구(美辭麗句)를 동원해서 입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그의 눈빛을 보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왠지 모를 거짓과 사술(詐術)이 느껴진다. 그 사람의 말보다, 그 사람의 눈빛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문재인의 인상(人相)에 대해 말해보자. 언론에 보도되는 문재인의 모습은 깔끔하고 정갈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연설이나 발언이 언론 영상을 통해 보도되는 것을 보면, 정제(整齊)된 연출이 엿보인다.

필자가 문재인을 코앞에서 아주 가까이서 접한 것은 2번이었다. 모두 지난 대선 이전의 시점이다.

한번은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을 때였다. 좁은 복도에 언론 취재진이 가득차 대기하고 있었을 때, 문재인은 옆방에서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복도에 나와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와, 옆방에서 대기할 때 누군가와 얘기할 때는, 인상이 아주 달랐다.

두 번째는 대선 직전에 여의도 행사장이었다. 유력 대선주자였기 때문에 취재진이 엄청나게 몰렸는데, 필자도 카메라로 그의 움직임을 담았다. 나중에 귀가해서 영상을 다시 점검했을 때, 필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문재인이는 공개석상에서 연설할 때는 점잖고 정제된 모습을 보이고, 실제 영상도 편집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깔끔한 이미지로 보도된다.

그러나, 필자가 촬영한 영상을 다시 돌려보니, 그가 누군가와 밀담(密談)을 나누고 입가에 웃음을 짓고 있었는데,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였다. 음흉(陰凶)한 웃음, 음흉한 인상, 그 자체였다. 그때 필자는 가슴에서 ‘서늘함’을 느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미디어라는 매체를 통해 한 인간을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이 정말 제한적(制限的)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음흉하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하고 흉악하다/네이버사전)

문재인의 가면(假面) 뒤에 그의 본 모습이 무엇인지, 애국진영(愛國陣營)의 애국시민들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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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낙연 이미지와 인물평

이낙연에 대한 이미지(image)와 인물평(人物評)을 말한다.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이낙연(李洛淵, 52년생)은 기자 출신 정치인이다.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였고, 제16·17·18·19·21대 국회의원과 제37대 전라남도지사를 역임하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 45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2000년대 초반 전후 인터넷매체의 주가(株價)가 한창 상승하던 시기가 있었다. 새로운 매체로써 새로운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가던 시절이었다. 사회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던 인터넷매체들의 대표 또는 경영자들의 모임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는데, 이낙연도 그때 그 행사에 참석했다. 필자(筆者)도 지금과 매체명은 다르지만 ‘구멍가게 매체’를 하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있어서 그 행사에 참관했다.

이낙연도 축사 또는 발언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그 발언요지는 이렇다. ‘인터넷매체들이 고개를 빼꼼히 들어 밖을 바라보는 형국’이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당시는 새로운 매체인 인터넷매체의 영향력과 가능성, 한계 등에 많은 관심이 쏠리던 시기였다. 양적인 측면, 질적인 측면에서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사장도 ‘다소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습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프레시안이나 기타 신생매체, 자리를 잡아가는 언론매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그때만 해도 일반대중들은 오마이뉴스가 그렇게 편향된 매체인줄은 몰랐을 시절이었다.

역사적 미디어, 전통적 미디어, 뉴 미디어 등 미디어에 대한 여러 가지 분류와 잣대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담아내는 ‘컨텐츠’이다. 오래전에는 돌(石)에다 정보를 새긴 적이 있었고, 나무나 종이에 정보가 담겨지기 시작했고, 전파 시대 이후에는 텔레비전을 통해 정보와 오락이 유통되고, 인터넷 시대에는 웹상으로 정보와 의견이 유통되었다.

유튜브 시대에는 인터넷과 영상이 결합되었고, 소셜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 만개하면서, 컨텐츠의 폭발적 확산과 유통이 전개되었다. 중요한 것은 미디어와 컨텐츠와의 관계이다.

이낙연은 (전제조건: 만약에 정치세계에서 배후세력이라는 용어가 있다면) 그 배후세력이 활용하기 좋은 ‘얼굴마담’ 역할, ‘꼭두각시’ 역할에 적임인 인물이다.

일면 부드러운 화법과 처신에 점잖게 말을 하는 것도 같지만, 그 핵심에서 소신과 강단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원래 대학 운동권이 활발한 학교에서는 총학생회장에 얼굴마담,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좀 모자란 인물’을 내세우는 일이 다반사(茶飯事)이다. (예삿일이고 흔한 일이라는 말) 꼭두각시 뒤에서 실세(實勢)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들이 챙길 것은 챙기고…

필자에게 있어서 이낙연의 이미지는 ‘고무줄이 축 늘어진 어느 촌로(村老)의 팬티’이다. 그의 인물평을 말하자면, ‘맹물 같은 양반’이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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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떠한 사회현상의 원인을 생각해 볼 때, 미시적(micro, 微視的) 접근방법과 거시적(macro, 巨視的) 접근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탄핵 사유에 대해서 본 지면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탄핵 이유 분석 중에서 가장 거시적인 접근을 취해보고자 한다. 즉, 가장 ‘큰 틀’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서원(최순실) 때문에 탄핵(彈劾)이 되었는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돈 문제 때문에 탄핵이 되었는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한 개인비리가 있어서 탄핵이 되었는가? 아니다. 그럼 박근혜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탄핵이 되었는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추진된 것은 대한민국 적성세력과 체제전복세력에게 특정 시기에 국내외 정치적 환경에 대한 상황 변화 가능성이 제기될 때 박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치명적 위협이 될 가능성 때문이었다.

북핵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대북군사옵션도 마다 하지 않을 인물로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그리고 한국에서 대북문제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대북무력사용 문제에 대해 의견이 합쳐진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적성세력과 체제전복세력에게는 자신들의 사활(死活)이 걸린 치명적인 위협요소였다.

‘모든 전후사정의 정황을 고려하면’, 트럼프는 한때 실제로 ‘대북무력사용’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당시에 이를 몰랐겠지만, 그의 이러한 결심과 의사결정은 대한민국 최고 권부(權府)에도 전달이 되었을 것이다. 대북군사옵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맹국 정부의 전폭적인 이해와 협조,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 시점에서야 대북무력사용 또는 대북군사옵션이라는 것이 시쳇말로 ‘나가리’가 되었지만, 한때의 특정시점에서는 실제로 일시적이나마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후 (북한과 그 추종세력, 협력세력이 대북공격을 피하고자) 표면적으로는 미북 간에 ‘회담 국면’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그 결정은 유보되었고 이후 폐기되었지만 돌이켜보면, 사실상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적인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었다.

(나가리의 사전적 의미: 1. 화투에서 이긴 사람이 없어 판이 무산된 것을 이르는 말 / 2. 계획이나 약속이 깨지거나 중단되어 무산되었을 때를 속되게 이르는 말(네이버 사전, 이하 동일))

북핵과 ICBM 문제가 지금은 표면적으로 사그러든 것 같아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기 때문에 장차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은 ‘시간문제(時間問題)’이다. 그때는 해결이 어려운 국면이 될 것이다. 이것은 미국 정보기관의 전략가들이나, 일본의 전략가들이나, 중국의 전략가들이나, 북한의 전략가들이나, 본지(本紙)를 비롯해서 한국의 최고 수준의 전략가(戰略家)들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의 치명적인 약점이 전략가의 분석과 예측이 정책에 반드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이다. 전략가의 분석과 정치인의 이익이 항상 일치되고 부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략가는 국가전체의 이익에서 관점을 접근시키는 것이고, 정치인은 그가 역사에 남을 ‘큰 정치인’이 아니라면, 자기의 이익(私益)을 공익(公益)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그런 부류의 정치인이다.

미국도 장점이 엄청나게 많고 힘이 엄청나게 큰 국가이지만, 자체적으로 치명적인 약점(弱點)도 가지고 있다. 정치권력을 담당한 행정부가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국제관계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이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치인이 대중들을 대상으로 포퓰리즘적인 ‘미봉책(彌縫策)’에 머무르는 경우, 정책목포 달성이 어려운 대상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추진이 어려운 형편이다. (미봉책의 사전적인 의미는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計策)을 말한다)

미북 간의 1차 회담인 ‘싱가포르 회담’은 실질적으로 ‘사기(詐欺) 회담’이었고, 트럼프가 김정은과 종북세력의 ‘함정(陷穽)’에 빠진 것이었다. (함정의 사전적 의미: 짐승 따위를 잡기 위하여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약한 너스레를 쳐서 위장한 구덩이) 이른바 ‘톱다운(top-down)’ 방식이라는 용어도, 트럼프를 그 참모와 조언그룹으로부터 분리해내고 고립시키려는 치밀하고 교활하게 고안된 고도의(한편으로는 허술하고 허접한) 심리적 공작(operation) 용어였다.

미북 간의 1차 회담인 싱가포르 회담은 가히 항우와 유방의 역사적인 만남이었던 ‘홍문연(鴻門宴)’의 만남에 비길 만 하다. 역사적으로 그런 평가가 나올 만도 하다. 중국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회견이 바로 홍문연의 회견이라고 회자된다.

2차 회담인 ‘하노이 회담’은 처음부터 실질적으로 의미가 거의 없는 회담이었고, 1차 싱가포르 회담의 실패에 대한 미국측의 ‘엑시트 전략(exit strategy)’ 차원의 형식적이고 요식적인 회담이었다. 1차 회담이 함정에 빠져 실패했기 때문에, 미국 의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해서 담당자를 소환해서 회담 전후 경과와 책임 소재를 따져 물을 경우, 폼페이오를 비롯해서 책임자들이 줄줄이 불려가 문책과 망신의 대상이 될 처지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정은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의’를 최종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포함된 것이었다. 그러나 김정은은 애초부터 비핵화의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그 진의에 대한 확인은 시쳇말로 ‘확인사살(確認射殺)’에 불과한 것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는 최서원(최순실) 때문이 아니라, 북한의 생존과 적화통일을 위한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 조작과 선전을 통해서라도 박근혜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는 대상이었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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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군부 세력의 한계

신군부(新軍部) 세력의 한계점에 대해 논평한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신군부 세력의 족적은 상당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군사전문가’라는 단어와 ‘안보전문가’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두 단어의 의미와 내포범위는 다르다.

국가안보는 포괄적인 범위의 단어로써 군사적, 비군사적 영역을 모두 담고 있다. 군사분야는 국가안보의 하위영역으로써, 글자그대로 주로 군사방면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물론 군대에서도 유형의 전투력 뿐만 아니라 무형의 ‘정신전력’ 측면도 존재하고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군사분야의 연관성 내에서 언급되는 측면이 있다. 그것은 ‘비군사적 분야의 정신전력’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자 용어이다. 단어의 구별이 필요하다.

군사전문가는 안보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고, 안보전문가는 군사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다. 이 말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는 이렇다. 국가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영역 뿐만 아니라 비군사적 영역도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나라와 체제를 지키는 것은 군대 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 정신전력 영역, 문화예술 영역, 사회언론 영역, 안보전략 기획관리, 민간 외교, 동맹관계의 비군사적 영역, 국제관계에서의 우방 관리 등 분야에서 다양한 기획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동안의 국가 방위 정책과 실제 집행현장에서는, 국가안보책임자들이 주로 군사 분야의 군사력 건설과 운용에만 치중한 측면이 크다. 그래서 국가안보의 비군사적 영역들에 대한 이해와 투자가 크게 부족했다. 어쩌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 세력이 크게 부족했던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 좋은 세월’을 뒤로 하고, 인생 늘그막에 ‘동네북’이 되어 갖은 수모와 곤욕을 치르는 신군부 출신 인사들을 보면, 그들이 현직에 있을 때, 요직에 있을 때, 이러한 비군사적 분야의 국가안보 개념에 대해 좀 더 그 의미와 파괴력을 이해했다면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가정과 추론을 해본다. 오늘날의 국가사회 모습도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요컨대, 국가안보라는 것이 군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당연히 군대라는 강한 물리력으로 국가와 체제를 지켜내는 것이지만, 군대 말고도 정치, 언론, 문화, 예술, 영화, 음악, 사회단체, 법률, 국제관계, 동맹관계,공작(사회분야), 선전선동, 체제수호 활동자금의 조성과 배분, 적정(敵情) 파악, 체제전복 및 사회불안 세력의 분열 및 약화 유도, IT 기술과 컨텐츠의 융합, 컨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국가안보에의 활용 등 타분야에서도 국가안보에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신군부 인사들이 현직에 있을 때, 이러한 비군사적 측면의 국가안보 활동의 중요성을 알았거나 깨우쳤다면, 지금처럼 국가가 이렇게까지 뿌리가 흔들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측면에서는 그들이 국가를 수호하고 권력을 누린 부분이 있었지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에서는 불순세력이 국가의 기둥 밑둥을 좀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오랜 세월 축적되어 드디어 조금만 더 일이 진행이 되면, 집안 건물 자체가 무너질 판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안보가 흔들리고 심지어 위태롭게 된 것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군사전문가들이 중책을 맡아 직무를 수행했지만, 그들이 비록 군사전문가였다 하더라도 안보전문가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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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면, 무슨 내용을 담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다큐멘터리는 영화 장르의 일종으로 다큐 영화로도 불리운다. 현실을 창조적으로 처리하여 만든 것인데, 픽션이 아니라 넌픽션을 기반으로 한다. 다큐로 유명한 해외 방송사는 영국의 BBC, 미국의 PBS, 일본의 NHK 등이 있다.

보수우파의 유튜브 방송을 한다는 사람들도, 사실 제대로 된 방송으로 사회적으로, 객관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제대로 된 다큐 정도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보수쪽에 그런 유튜브 방송 채널이 ‘단 한군데라도’ 있는가?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내용으로 구독자를 확보하여 자기 시청자층을 만족시킬지는 몰라도, 사회적으로 폭넓게 임팩트를 주는데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보수우파 유튜브 방송 채널들의 명확한 한계지점이다.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당했다’고 발발 동동 구를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명확한 타겟을 가지고 화살이라도 제대로 쏘아보고 야구 타석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라도 휘둘러보고 삼진아웃 당하면 그거라도 이해하겠는데, 보수니 우파니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 지지층과 얼마간의 집회나 시위에만 머물러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제대로 된 박근혜 탄핵 다큐’는 없었지만, 가상으로 만약 박근혜 다큐를 만든다면, 어떤 목차로 어떤 내용을 담아볼 수 있을까? 상상해 본다.

제1부: 박근혜 탄핵 사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전후를 조명한다. 탄핵을 찬성하는 자, 탄핵을 반대하는 자, 양쪽 모두를 비추고 다룬다. 왜 탄핵을 해야 하고, 왜 탄핵을 하면 안되는지, 양쪽의 주장을 모두 들어본다. 타임라인을 따라서 탄핵이 추진되고 이루어진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탄핵 사태의 처음과 끝까지 일정한 긴장감을 가지고, 영상 문법에 따라 한국정치와 사회를 엄청난 회오리 바람으로 몰아넣은 대통령 탄핵 사태의 전체 과정을 조명한다.

제2부: 박근혜 일생 조명

챕터(chapter)를 바꾸어, 이번에는 인간 박근혜의 일생을 조명해 본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며 성인이 되고 청와대에서의 일상을 다루고 대통령 아버지의 빛과 그림자도 조명하며 정치에 입문했던 과정도 살피고 마침내 대통령이 되는 과정도 살펴보고 드디어 탄핵 직전까지의 대통령으로서의 활동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제3부: 탄핵 직전의 국제정세 전개와 국내정치 상황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전의 국제정세 전개와 국내정치 상황을 살펴본다.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주목받고 있던 트럼프 당시 주자의 등장과 미국내 돌풍 이유에 대해서 짚어본다. 그리고 만약 트럼프가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그의 한반도 정책, 특히 북핵문제 해결과 대북정책 선회의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이와 맞물려 국내정치 상황의 흐름과 예상을 되짚어 본다. 당시 대통령으로 권좌에 앉아있던 사람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적성세력과 체제전복세력, 친북세력, 종북세력, 반헌법세력, 반대통령세력, 반대한민국세력 등의 진영에게 밀어닥친 긴장감과 우려를 조명한다. ‘트럼프와 박근혜라는 조합의 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다.

제4부: 당시 소위 보수우파의 탄핵 반대 활동 조명

탄핵 사태 당시 활동했던 이른바 보수우파 진영의 활동을 되짚어 본다. 어떤 식의 반대 활동과 반대의 목소리, 반대의 논리, 반대의 방법 등이 사용되었는지 반추해 본다. 과연 그러한 형태의 활동이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는지, 아니면 전략적 실패였는지 돌아본다. 당시에 활동했던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도 담아내고, 그에 대한 비판의견도 들어본다.

제5부: 탄핵의 논리 검증 및 조명

탄핵 사태 당시에 사용되었던 탄핵 찬성측의 법적, 정치적 논리를 검증한다. 탄핵의 정당성 주장에 이용되었던 법적 논리와 근거, 증거, 증명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해부한다. 과연 그것이 법적으로 가능한 논리였는지 점검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들도 조명한다. 헌법재판소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입장과 행태도 주목한다. 결국 탄핵의 논리가 정당한 것이었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제기한다.

제6부: 대한민국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탄핵 사태가 단순히 1~2년에 국한된 사태가 아니라, 사실 따지고 보면 그 흐름과 뿌리가 대단히 오래된 현상이라는 것을 주목한다.

구한말 시기부터 식민지 시대, 2차대전, 해방, 좌우익 대립, 6.25, 냉전 대립, 군부 집권, 민주화 세력, 친북종북세력의 발호, 문화전쟁의 패배, 언론환경의 극단적 악화, 시민사회 주도권 상실, 전통적 한미관계의 질적인 변화, 드디어 북핵 보유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수우파 세력의 지리멸렬, 애국진영의 부진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그 일련의 흐름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본다. 그리고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주인의 한사람인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끝)

[애국뉴스 사설] 2020년 5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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